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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은 2017년 출간 이후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의 상실과 애도를 담은 작품으로 꾸준히 재조명되는 스테디셀러다. 2025년 신작 ‘안녕이라 그랬어’ 출간으로 역주행 수요가 발생하며 2026년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저자: 김애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7년 6월 28일
페이지수:
272페이지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가까이 있던 누군가를 잃거나 어떤 시간을 영영 빼앗기는 등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의 이야기, 친숙한 상대에게서 뜻밖의 표정을 읽게 되었을 때 느끼는 당혹스러움, 언어의 영(靈)이 들려주는 생경한 이야기 등이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로 펼쳐진다.
표제작이 아닌 소설집 제목 ‘바깥은 여름’은 수록작 중 하나인 ‘풍경의 쓸모’에서 따온 것으로, “볼 안에선 하얀 눈이 흩날리는데, 구 바깥은 온통 여름일 누군가의 시차”를 상상한 문장에서 비롯되었다. 풍경이, 계절이, 세상이 우리만 빼고 자전하는 듯 시간은 끊임없이 앞을 향해 뻗어나가는데 어느 한 순간에 붙들린 채 제자리에 멈춰 설 수밖에 없을 때, 그때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 묻는 작품집이다.
대표 단편 ‘침묵의 미래’는 언어의 사멸이라는 현상이 현대문명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에게 본질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을 우화의 형식으로 말해주고 있는 작품이다. 제37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김애란 작가는 최연소 수상자 가 되었다. 소수언어박물관을 배경으로 사라지는 언어를 보존하려는 화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말과 진실, 존재의 의미에 대한 깊은 탐구를 제시한다.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대다수의 작품들이 최근 삼사 년간 집중적으로 쓰였다는 사실, 그러니까 어느 때보다 벌어진 ‘안과 밖의 시차’를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밖에 없던 바로 그 시기에 쓰였다는 사실은, 김애란이 그 시기를 비켜가지 않고 그 안에서 천천히 걸어나가려 했던 다짐을 내비치기도 한다.
첫째,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가 경험한 집단적 애도와 상실을 문학적으로 승화한 작품이다. 근 3, 4년, 이해할 수 없는 상실이 계속되고 마음을 지키기 위해 아득한 노력을 해야 했던 시기에 이 소설들이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동시대성을 강하게 지닌다.
둘째, 작가생활 15년,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하며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는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로 평가받는다.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체로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셋째, 2025년 6월 출간된 신작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와 함께 읽으면 김애란 문학 세계의 연속성과 진화를 체험할 수 있다. 2025년, 우리는 김애란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바깥은 여름’ 이후 팔 년 만에 새 소설집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째, 김애란 작가의 대표작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작가의 단편 소설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집이다.
Goodreads 평점 4.20점 (123개 평가)
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독자들은 “섬세한 언어로 상실의 감정을 정확하게 포착했다”, “바깥은 여름이지만 안은 겨울인 누군가의 시차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을 남겼다.
한 독자는 “책 표지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책의 단편들은 모두 무언가를 잃는 마음, 상실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바깥은 여름이고, 책의 안은 온통 겨울이었던 것”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독자는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의 이야기를 우리의 언어로 들었을 때 느끼게 되는 친밀감과 반가움, 김애란은 등장 이후 줄곧 우리에게 그 각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고 평했다.
문학평론가들은 “김애란의 소설은 바깥에서 안으로 말을 거는 특징이 있으며, 사람의 마음 그 안쪽을 들여다보고 공명하기 위해 고심한 섬세한 말들이 마음을 두드린다”고 분석한다.
바깥은여름, 김애란, 현대문학소설, 이상문학상, 한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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